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할랄 푸드 (문단 편집) ==== 한국 내 할랄 푸드 현황 ==== 할랄 푸드 시장은 [[무슬림]]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있으며 전세계 [[이슬람]] 인구가 워낙 많다 보니 시장 규모도 엄청나게 크다. 당연히 한국에도 존재하며, [[이태원역]] 근처에 있는 [[이슬람]] 성원 주변의 아랍 음식점과 [[정육점]]에서 할랄 식품과 고기를 판매한다. 이슬람식으로 도살된 고기는 인증 마크가 붙기 때문에 쉽게 구별할 수 있다. 할랄 육류를 파는 음식점은 신월([[초승달]]) 모양이 있는 인증서가 걸려 있으며, 이 인증서는 [[이슬람]]권에서는 국제 공인이다. 이슬람권 국가에 음식이나 약품 관련 수출을 하려는 회사나 [[무슬림]]을 상대로 하는 음식점을 열고자 한다면 역시 이런 인증서를 받아야 한다. 물론 한국이슬람중앙회에서도 1년간 유효한 할랄 인증이 가능하며, 비용은 60만 원이다. 영세 자영업자의 경우 정부에서 비용을 직접 환불해주므로 해당 비용은 사실상 대기업에만 해당한다. 그리고 생산자가 아닌 단순 소매 판매이거나, 혹은 식당 주인이 돼지고기를 팔지 않는 경우에는 국내 모스크에서 서류 인증 과정을 받을 필요 없이 식자재 납품 업체로부터 할랄 인증 서류를 받아서 식당에 걸어놓기만 해도 된다. 국내 라면 제조 회사들도 할랄 라면을 선보이고 있다. [[농심]], [[팔도(기업)|팔도]], [[오뚜기]], [[삼양식품]] 모두 할랄 식품 전용 라인을 갖추고 있다. 당장 [[초코파이]]의 할랄 버전은 [[돼지고기]] 껍질 부분으로 젤라틴을 만들지 않고 [[쇠고기]] 껍질을 이용해서 제조하며 라인이 분리되어 있다. 그리고 이들은 할랄 마크를 붙여서 수출하거나 현지 공장에서 제조한다. 한국에도 무슬림들이 소수지만 있고, 이슬람권에서 온 노동자나 이민자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이나 비즈니스맨, 유학생들, 관광객들[* 주로 한류 덕택에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나 [[인도네시아]], [[튀르키예]]에서 오곤 한다.]이 오고가는 등의 교류도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숫자가 적은 편이지만, 다음과 같은 지역에서 할랄 푸드를 취급하고 있다. 자세한 것은 [[https://www.mfrk.or.kr/|이 사이트]]를 참조할 것. 관련 일화로는 서울 [[한남동]] 인근 식품점에 어느 날 웬 할머니가 오시더니 고기가 연하고 맛있다고 자주 사가시더란다. 이처럼 피를 모조리 빼버려 고기를 연하게 하기 때문에 치아 상태가 좋지 않으신 어르신들도 씹으시기 좋다며 무슬림, 비무슬림을 막론하고 간혹 사먹는 경우가 있다. 무슬림 유학생들도 한국 사정은 알고 온 거니까 할랄은 포기하더라도 [[돼지고기]]만은 피해보려고 하는데, [[한국 요리]]에 [[돼지고기]]가 들어간 메뉴가 좀 많은 편이라 할랄 푸드를 찾기 어렵다. 그래서 한국말을 잘 못하는 유학생이 식당의 배식 담당자에게 [[돼지고기]](Pork)가 들었냐고 '포크? 포크?' 하고 음식을 가리키자 외국인 학생이 젓가락이 서툴러서 그런 줄 알고 포크(Fork)를 가져다 준 일도 있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의 육류 요리에는 돼지고기의 비중이 크다.] 보통 대학가 주변 할랄식당은 교환학생들이 많이 찾는다. 그 외에 중동, 중앙아시아나 남아시아계 노동 이민이 많은 산업 도시[* [[안산시|안산]], [[수원시|수원]], [[용인시|용인]], [[구미시|구미]] 등.]의 수퍼마켓에서 제대로 취급하는 건 아니지만 뜬금없이 할랄 인증이 찍힌 식품이 진열된 경우도 볼 수 있다. 규모가 큰 호텔에서도 무슬림 투숙객을 위해 할랄 푸드를 따로 제공하기도 한다. 만약 무슬림이 비이슬람권 국가를 여행하는 도중 할랄 푸드를 구하기 힘들다면 돼지고기, 개고기만 먹지 않으면 큰 문제는 없다. 상기했듯 이역만리 외국에서 있지도 않은 할랄 반찬이 내 눈 앞에 나타날 때까지 쫄쫄 굶겠다는 자세는 누가 봐도 질 낮은 [[자해]]행위(=죄)에 해당하기 때문. 그러나 이것도 사람에 따라 다르므로 만약 무슬림과 같이 다녀야 할 일이 있을 때 이들의 의견을 먼저 파악해두고 실례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그리고 한국에 여행 오는 무슬림들 중에서 100% 할랄 푸드만 찾는 사람들은 대개 [[말레이시아인]]들이다. 심지어 와하브파 나라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출신 관광객들의 경우 그냥 국내 일반적인 [[패밀리 레스토랑]] 등에서 소고기 [[스테이크]] 등을 시켜먹거나 [[KFC]]에서 사먹는 경우가 흔하다.[* 국내 KFC는 할랄이 아니지만 영국이나 중동의 KFC 지점들은 할랄 닭고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한국 KFC도 할랄이라 생각해서 먹는 경우가 많다.] 과거 [[개그콘서트]]에 나온 [[억수르]]나 [[아랍에미레이트]] 출신 부자들 관련한 썰 등의 영향으로 음식에 할랄 마크만 붙이면 다 비싸게 팔아도 되는 것처럼 잘못 알려지기도 했으나, 똑같은 음식이 할랄 마크 붙었다는 이유만으로 두 배 이상 비싸면 무슬림들도 안 사 먹는다. 애초에 무슬림 국가 대다수가 걸프 아랍 산유국이나 [[싱가포르]] 내 일부 무슬림과 같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대한민국|한국]]보다 경제력이 떨어지고, [[대한민국|국내]]에 체류하는 무슬림 유학생들, 이민자들이나 이주노동자들의 주머니 사정도 한 끼에 만 원 이상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이러한 경우 할랄 인증이 없더라도 [[돼지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메뉴 정도로 생각해도 대부분은 괜찮다. 정말로 독실한 경우가 아니라면 괜찮으며 이 중 상당수는 해당 식당에서 돼지고기 요리를 취급해도 "내가 먹는 음식에만 하람 재료가 포함되지 않으면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저가 과자 중에선 나름 한국에서 유명한 [[베이크드 포테이토 크리스프]]도 [[말레이시아]] 원산인지라 할랄 마크가 찍혀 나온다. 덕분에 무슬림 비중이 거의 안 되는 한국인데도 일개 학교 매점이나 학교 앞 소형 문구점에 할랄 푸드가 있는 기묘한 광경을 볼 수 있다. 한국에서도 무슬림들을 위하여 할랄 소시지나 햄을 생산하는데 돼지고기로 만들지 않고 [[쇠고기]]와 [[닭고기]], [[오리고기]]를 섞어서 만든다고 한다. 돼지고기 요리도 [[쇠고기]]와 [[닭고기]], [[오리고기]]로 대체된다. 그리고 할랄 인증 마크 붙인 식당들 중에서도 할랄 고기 안 파는 식당들이 많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하는 할랄 컨퍼런스에 참석해보면 삼계탕집 운영하시는 분께서 "할랄 냉동 닭고기를 사용하면 도저히 국산 냉장 영계로 할 때 그 맛이 안 나서 어쩔 수 없이 할랄 마크만 붙여놓고 그냥 일반 삼계탕을 팔고 있다. 나중에 언젠가 외국인 무슬림 관광객한테 걸릴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냐?"고 묻는 경우가 나온다거나 등 할랄 닭고기 중에 냉장 닭고기도 공급이 되기는 하지만, 삼계탕용으로 적합한 영계가 아니라 그냥 일반 국산 영계를 쓴다고 한다. 상술한대로 [[인도 요리]], [[네팔 요리]] 식당에서 할랄 식자재만 사용하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듯이 할랄 요리랑 요리 국적은 생각보다 별 상관없다. 의외로 국내 [[이란 요리]] 레스토랑들이 돼지고기 메뉴를 대놓고 파는 등 할랄과 담을 쌓는 모습도 보인다. 이는 [[이슬람 근본주의]], [[이슬람 극단주의]] 등으로 이란에 대한 [[한국-이란 관계|인식]]이 좋지 않고 [[이란인]] 이민자들이나 [[난민]]들이 세속주의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혹은 부산의 한 [[멕시코 요리]] 식당에서 돼지고기 메뉴를 팔지 않고 양고기 메뉴를 파는데 알고보니 주인이 [[멕시코인|멕시코 사람]]은 아니고 팔레스타인계 미국인이거나 등인 사례도 많다. 무슬림 친구나 혹은 고객을 대접해야 하는 경우 식당을 고를 때 그냥 어려울 것 없이 메뉴판에 돼지고기 메뉴가 없고 대신 [[양고기]] 메뉴가 있으면 할랄 레스토랑이라 생각하고 데려가면 된다. 한국에서 할랄 인증을 해주는 기관은 다양하지만, 전부 민간기관이므로 해당 기관이 타국의 인증기관과 상호 인정 협약을 맺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의 [[모스크]] 대부분이 [[수니파|순니]]를 따르므로 수니파의 할랄 규정을 따르나 일부 기관에선 별도의 인증서에 해당 분야를 명시하고 있다. 대표기관으로 [[http://kmfhalal.org/|한국이슬람교중앙회 할랄위원회]], [[http://www.koreahalal.kr/|한국할랄인증원]], [[https://www.kohas.or.kr/|할랄협회]],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 [[http://sejongtlo.com/tlo/about3.html|기술지주회사]] 산하 할랄인증원이 있다. 한국에서 쉽게 할랄 식품을 접할 수 있는 곳 중 하나는 [[다이소]]다. 각 지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와 같은 동남아 이슬람 국가에서 만들어진 과자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자들은 거의 다 할랄인증 마크를 달고 나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